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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미국 개봉 스크린수 1500개 예상"]

미디어플렉스가 영화 '디 워'(D-WAR)를 8월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4일 "'디 워'가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에서 1500개 대규모 스크린으로 8월중 개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내 개봉일은 8월2일로 확정됐으며 미국 개봉은 8월말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미디어플렉스는 "'디 워'의 미국 개봉은 미국배급사인 프리스타일(Freestyle)에서 진행하며 개봉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도 미국 내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디 워'의 미국 내 개봉 스크린수 1500개는 기존 한국 영화의 미국 내 개봉 최다 스크린 기록이며, 영화 '괴물'의 스크린수는 100여개에 불과했다.

미디어플렉스는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전역에 걸친 와이드릴리즈가 본격화된 첫번째 영화로서 상징성이 크다"며 "8월말은 여름방학 기간이고 9월초 미국 노동절 연휴가 이어져 영화 흥행에 적합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디어플렉스는 영화 '디 워'의 미국 개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판매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17개국에 선판매됐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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