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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정부 꾸렸더니...그리스 총리·재무장관 병원行게시글 내용
■ 겨우 정부 꾸렸더니...그리스 총리·재무장관 병원行
- 사마라스 총리, 망막박리로 23일 수술 예정
- `구제금융 재협상팀 수장` 라파노스 장관도 졸도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재총선 끝에 유로존 탈퇴라는 벼랑끝에서
겨우 살아나온 그리스의 새 연립정부가 출범부터 한바탕 액땜을 치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리스의 새 총리로 취임한 안토니스
사마라스와 바실리오스 라파노스 재무장관이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줄줄이 병원으로 가고 있다.
사마라스 총리는 취임 이틀만에 망막이 그 아래의 색소상피로부터 분리되는 망막
박리(detached retina) 증세로 아테네에 있는 히게이아병원을 찾았다.
망막 박리는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응급 처치나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병원측은 "오늘은 사마라스 총리의 수술을 앞두고 몸 상태를 체크하는 정도였고,
지금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3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처럼 총리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날 취임하기로 예정돼 있던
라파노스 재무장관도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같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극심한 복통과 메스꺼움, 탈진 증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밀 검진을 위해 당분간 병원에 입원해 있기로 했다.
신민당과 사회당, 민주좌파 등 3당이 합쳐 연립정부를 구성한 그리스는
곧바로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와
다음주초부터 경제 조사와 함께 2차 구제금융 조건, 긴축조치 이행시한 등을
변경하는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들의 공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라파노스 장관은 재협상팀의 수장을 맡기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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