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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0선 붕괴.."연중최저점 근접"(마감)게시글 내용
코스피, 1600선 붕괴.."연중최저점 근접"(마감)
이데일리 2008-07-04 16:00
- ECB 불확실성 해소 불구, 유가·외국인 등 악재 여전
- 외국인 20일 연속 6조 가까이 순매도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7일 연속 하락하며 결국 1600선이 붕괴됐다. 연저점이 가까스로 지켜졌지만 불과 3포인트여를 앞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에도 불구, 향후 추가 인상이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을 덜어줬고, 미국 증시도 혼조세로 비교적 견조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이날도 약세장을 지속했다.
오전까지는 반등 시도가 간간이 나오며 하락장에서 탈피하는 듯했지만 오후들어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부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5달러를 넘어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간데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대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았다.
게다가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날도 이어지면서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이날까지 20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약세장을 순수하게 주도했다.
누적 순매도 규모는 이제 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종일 부진했던 프로그램 매매가 막판 순매수 규모를 가파르게 늘렸지만 약발은 거의 먹히지 못했다.
시장에서도 지지선을 모색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는 보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비 우리 시장이 덜 빠지며 견조하긴 했지만 현 상황은 수급 구도가 망가진 상태"라며 "당장 지지선을 모색할 단계는 아니며 추가하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8.60포인트, 1.78% 내린 1577.94에서 장을 마쳤다. 1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석달반만이며, 장중 한때 1574.60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 수준(1574.44P)을 간발의 차로 웃돌았다.
7거래일 연속 하락도 올해 들어 최장기간 내림세다. 코스피는 지난해 11월초에도 7일 연속 약세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급락장이 되풀이되면서 코스피는 6월26일 이후 14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이 265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561억원, 기관은 198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12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은행과 증권, 보험이 모두 3% 이상 급락하며 나란히 부진했고, 전기전자 업종도 2.45%나 빠졌다. 운수창고, 건설업종 약세도 두드러졌다. 의료정밀의 경우 낙폭이 7.39%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여전히 고전했고, 전날 선방했던 IT 대형주의 경우 특히 된서리를 맞았다. 삼성전자(005930)가 2.69% 하락하며 61만원대로 밀렸고, 하이닉스(000660)는 무려 6.79%나 급락, 전날 강세를 무색케했다.
국민은행이 3.74%, 신한지주가 3.53%, 우리금융이 2.13% 빠지는 등 대형 은행주들의 낙폭도 컸다. POSCO와 한국전력 등도 여전히 약세였다.
증시가 급하게 빠지면서 증권주도 일제히 추락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증권주도 일제히 부진했다. 동양종금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등도 4~5%대의 약세였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대의 강세로 선전했고, SK텔레콤도 소폭 강세로 선전했다. 기아차 역시 3%이상 상승세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 외국인 20일 연속 6조 가까이 순매도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7일 연속 하락하며 결국 1600선이 붕괴됐다. 연저점이 가까스로 지켜졌지만 불과 3포인트여를 앞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에도 불구, 향후 추가 인상이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을 덜어줬고, 미국 증시도 혼조세로 비교적 견조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이날도 약세장을 지속했다.
오전까지는 반등 시도가 간간이 나오며 하락장에서 탈피하는 듯했지만 오후들어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부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5달러를 넘어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간데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대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았다.
게다가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날도 이어지면서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이날까지 20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약세장을 순수하게 주도했다.
누적 순매도 규모는 이제 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종일 부진했던 프로그램 매매가 막판 순매수 규모를 가파르게 늘렸지만 약발은 거의 먹히지 못했다.
시장에서도 지지선을 모색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는 보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비 우리 시장이 덜 빠지며 견조하긴 했지만 현 상황은 수급 구도가 망가진 상태"라며 "당장 지지선을 모색할 단계는 아니며 추가하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8.60포인트, 1.78% 내린 1577.94에서 장을 마쳤다. 1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석달반만이며, 장중 한때 1574.60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 수준(1574.44P)을 간발의 차로 웃돌았다.
7거래일 연속 하락도 올해 들어 최장기간 내림세다. 코스피는 지난해 11월초에도 7일 연속 약세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급락장이 되풀이되면서 코스피는 6월26일 이후 14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이 265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561억원, 기관은 198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12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은행과 증권, 보험이 모두 3% 이상 급락하며 나란히 부진했고, 전기전자 업종도 2.45%나 빠졌다. 운수창고, 건설업종 약세도 두드러졌다. 의료정밀의 경우 낙폭이 7.39%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여전히 고전했고, 전날 선방했던 IT 대형주의 경우 특히 된서리를 맞았다. 삼성전자(005930)가 2.69% 하락하며 61만원대로 밀렸고, 하이닉스(000660)는 무려 6.79%나 급락, 전날 강세를 무색케했다.
국민은행이 3.74%, 신한지주가 3.53%, 우리금융이 2.13% 빠지는 등 대형 은행주들의 낙폭도 컸다. POSCO와 한국전력 등도 여전히 약세였다.
증시가 급하게 빠지면서 증권주도 일제히 추락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증권주도 일제히 부진했다. 동양종금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등도 4~5%대의 약세였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대의 강세로 선전했고, SK텔레콤도 소폭 강세로 선전했다. 기아차 역시 3%이상 상승세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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