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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2분기 양극활물질 사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진행중인 설비투자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경택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코프로가 지난 2분기 매출 7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18일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10.3%, 영업이익 9.1%, 순이익 12.4%씩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0%, 15.4%씩 감소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가장 높은 환경시스템 부분의 수주가 지연돼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양극활물질 사업부는 전년대비 +86.2%, 전분기대비 +17.5%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양극활물질의 안정적인 실적은 추가 신규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2009년 3월 이후 본격적인 실적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도요타의 캐빈필터(자동차내 VOCs 등 오염가스 제거용 필터) 생산을 위한 신규투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다만,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생산 확인과 신주인수권부 사채 물량을 확인하는 작업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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