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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신소재 서태석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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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전자정보 소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 모멘텀 개발과 세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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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네패스신소재가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기록하면서 공모주시장을 이끌고 있다.
네패스신소재는 반도체 칩 외부를 밀봉하는 재료인 EMC(에폭시 몰딩 컴파운드)와 LED(발광다이오드) 칩을 보호하는 소재 CMC(클리어 몰딩 컴파운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0년 2월 11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했다.
네패스신소재가 판매하는 EMC, CMC는 모두 불순물이 끼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주는 소재로, 현재 트랜지스터나 다이오드용 EMC는 물론 기능성 IC(집적회로)용 제품, 메모리용 EM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해 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원래 반도체·LED 소재산업은 일본 기업들이 장악한 시장으로 네패스신소재가 국내의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네패스신소재는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CMC의 탄생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였다. 기존의 광원이 LED로 LED로 대체되자 2002년에는 LED용 투명 수지인 CMC 사업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기존 EMC와 유사하지만 투명수지인 만큼 청정도를 한층 까다롭게 관리해야 하며 특정 파장만 투과시키는 등 보다 진보된 기술력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일본의 NittoDenko사가 독과점하고 있는 LED용 CMC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세계적인 다우코닝사 등이 생산하는 고전력용 실리콘 기반 CMC를 국산화해 시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오는 6~7월게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네패스신소재의 지난해 매출액은 156억원, 이중 반도체 메모리용 EMC가 111억원 기타 EMC가 29억원 CMC가 16억원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네패스신소재의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은 27%에 달한다.
네패스신소재가 예상하고 있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액은 각각 전년대비 41%, 60.3% 증가한 220억원과 33억5천억원이며, 2009년에는 신규 부문인 LEDㅇ요 신소재 부품의 매출 가시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5억원, 56억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태석 대표는 “비수익자산을 줄이고 충당금 설정도 엄격하게 진행되면서 자산 건전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전방산업이 확대되고 고부가가치 상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패스신소재는 매출액 목표달성을 위해 ‘제품국 다각화, 매출저 다변화, 해외시장 개척’을 올해 목표로 삼아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된 제품군인 반도체 메모리용 EMC, 기타EMC, LED용 CMC제품에 올해부터는 친환경적인 ‘그린첨파운드’공법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친환경 공법을 통해 유럽 등 해외 환경규제에 발맞춘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평균판매단가와 수요를 동시에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이닉스에 편중된 매출비중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마이크론 ASE, spansion 등 해외 업체에 납품을 추진하는 등 매출저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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