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고객 다변화 및 해외 수출 본격화하는 계기"]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인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중국의 반도체업체인 SMIC와 128만달러 규모의 주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장비는 메모리 컴포넌트테스터인 'UNI560'으로서 그동안 국내의 하이닉스반도체에 공급해 이미 그 성능 및 양산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특히 유니테스트는 이미 올해 들어 대만의 메모리반도체 부문 1위 업체인 난야의 테스트하우스중에 하나인 임스로부터 주검사장비 수주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SMIC로부터도 주검사장비를 수주함에 따라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사장은 "이번 장비 공급은 그동안 하이닉스에 주로 의존해오던 매출처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에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차세대 하이엔드급 메모리테스트 장비 출시와 해외로의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