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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産 포브스 유망기업 "자꾸 줄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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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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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6 2013/08/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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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줄고 인도·홍콩·필리핀 증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에 올해 한국 기업 3개사가 포함됐다.

29일 포브스가 공개한 올해의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Asia's Fab 50 Companies) 명단에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 LG생활건강, 네이버 등 3개사가 올랐다.

이 명단에 선정된 한국 기업의 수는 지난 2011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포브스가 2011년 발표한 명단에는 한국 기업 8개사, 2012년 명단에는 4개사가 포함됐다.

중국 기업은 지난해의 23개사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올해도 20개사가 명단에 들면서 두각을 보였다.

포브스는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부진하다지만 완커(萬科)와 롱포 프로퍼티, 바오리부동산(保利地産) 등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신규 시장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차이나가스홀딩스와 홍차오그룹, 허난솽후이투자개발, 스카이워스디지털홀딩스 등의 중국 기업이 명단에 새로 입성했다.

일본 기업은 지난해에는 1개사가 포함됐지만, 올해는 지난 2011년과 마찬가지로 한 기업도 들지 못했다.

한·중·일 기업이 모두 줄어든 대신 인도 기업이 지난해 11개사에서 올해 12개사로 늘었고, 홍콩은 2개사에서 4개사, 필리핀은 1개사에서 3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인도의 경우 제약사 등이 약진했다.

포브스는 지난 2005년부터 총수익이나 시가총액 규모가 30억 달러 이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지난 5년간 수익과 경영이익, 자본수익률 등을 분석해 성장 전망이 있는 50대 기업을 선정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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