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종목돋보기)진바이오텍 `광우병 수혜주` 맞나
이데일리 기사전송 2008-05-08 11:55
- `펩소이젠` 현재 소 사료 아닌 양돈용으로만 사용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동물용 사료제를 생산하는 진바이오텍(086060)이 `광우병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실제 광우병으로 인한 수혜는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바이오텍은 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4.93% 올라 408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째 상한가다. 지난 나흘간 진바이오텍 주가는 38% 가량 상승했다.
진바이오텍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동물성 단백질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펩소이젠'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펩소이젠은 콩을 이용한 식물용 단백질 사료제품이다.
광우병은 초식동물에 동물용 사료를 먹임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진바이오텍의 펩소이젠이 광우병을 차단할 수 있는 단백질 사료가 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펩소이젠이 소 사료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바이오텍의 한 관계자는 "현재 펩소이젠은 양돈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며 "펩소이젠이 광우병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물론 장기적으로는 소나 닭, 오리 등의 사료로 이용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현재 주가는 광우병 수혜주와 연결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바이오텍은 미국 현지에 연간 7200톤 규모의 펩소이젠 생산설비를 완공했으며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안재만 rommel@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