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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한화증권은 10일 진바이오텍에 대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진바이오텍이 주력제품인 '펩소이젠'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33.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도 주력 품목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율의 개선(2006년 1분기 62.0% → 2007년 1분기 61.0%)과 고정비 부담의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1.8% 신장한 6.1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개선 추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기능성 펩타이드인 ‘펩소이젠’과 항생제 대체재로 사용되는 ‘락토케어’의 매출 증가로 진바이오텍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14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3.6% 증가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시장 진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바이오텍은 지난해 4월 미국 현지법인의 설립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바 있다.

진바이오텍은 고상발효(Solid State Fermentation)기술을 기반으로 사료 원료 및 기능성 첨가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된 수요처는 배합사료 제조사들이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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