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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급락에 맥 못 추는 공모주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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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주식시장이 연일 급락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들도 공모가보다 반토막이 나는 등 급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모주 투자로 손쉽게 수익을 거둘 수 있었지만 올 들어서는 공모주 투자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이 조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모주에 투자하기보다는 상장된 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공모주 부진은 시장 하락 탓=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5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코리아는 공모가보다 35% 올랐지만 나머지 14개 종목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최대 51%나 낮았다.
가장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지난 1월 25일 상장한 모빌탑.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빌탑의 이날 종가는 6060원으로 공모가보다 51.13% 낮다. 모바일 서비스 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도 8100원으로 공모가보다 46.00% 낮았다. 뉴프렉스(43.66%), 제우스(40.74%), 엔트로피(38.35%), 오늘과내일(37.80%) 등의 순이었다.
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신정목 미래에셋증권 IPO팀장은 "일반적으로 공모가가 산정되서 공모주 청약을 거쳐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기까지는 약 한달 반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이 기간동안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공모주들이 거래 개시직후 크게 하락한다"고 밝혔다.
공모주가 산정된 이후 거래가 시작되기까지의 기간동안 다른 종목들의 주가는 계속 내려가지만 공모주의 주가는 고정돼 있기 때문에 실제로 거래가 개시되면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기 마련이다. 때문에 공모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하락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공모주 투자는 어떻게?=향후 공모주 투자를 계속해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은 공모주 청약보다 이미 상장된 새내기 종목 가운데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신 팀장은 "지금 공모주 청약을 하는 기업들의 경우에는 공모가가 시장이 급락하기 전에 산정됐기 때문에 거래 개시후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며 "공모주 청약보다는 상장한 지 두달 정도되고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최근 저평가 신규 종목으로 뉴프렉스, 윈포넷, 엠비즈네트웍스, 우진ACT, GST 등을 꼽았다.
그러나 향후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 8~9월 공모에 나서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팀장은 "주식시장이 현재보다 더 많이 빠질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이제 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이나 9월쯤 상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가가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고 주식시장 반등하면 공모주가 오히려 싸보이는 효과가 생겨서 투자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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