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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진출 영향 `제한적

 

한국증권은 팅크웨어(084730)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은 440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

◇팅크웨어(084730)

-4분기 매출 추정치 상회

4분기 매출액은 추정치(377억원)를 상회하는 4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어, 2006년 전체 매출은 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억원과 35억8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매출 호조의 원인은 3분기에 이연되었던 수출 물량이 모두 반영된 데다, 신제품 판매 호조와 보상 판매 실시 등으로 내수 매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 견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14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대비로는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수출 물량의 4분기 집중과 성수기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며, 지난해 분기별 실적과 비교한 매출액의 절대 수준으로 볼 때 외형 증가 추세는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 9% 수준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억원,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 이동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기반서비스) 등 각 부문의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07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로 39.4% 증가한 138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출 측면에서는 지난 11월에 허먼베커(Harman Becker)로부터 수주한 180억원의 물량이 늦어도 2분기 초까지는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금번 물량 이외에도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07년 전체 수출액은 350억원으로 매출 기여도가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6억7000만원과 114억3000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기업의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어둡지만 길은 보여"

최근 대기업의 내비게이션 제품 출시 소식이 이어지면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브랜드 파워나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대기업의 시장 진입은 분명 팅크웨어는 물론 현재 국내 모든 시장 참여 업체들에게 큰 위협 요인이다.

구체적인 판단은 시장에 실제 해당 제품이 출시된 이후 그 성능과 소비자 반응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나, 회사의 시장 내 경쟁력을 감안할 때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즉 ▲내비게이션 시장이 여전히 성장 국면에 있다는 점 ▲팅크웨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비게이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 대해 시장의 검증을 받은 선두 업체라는 점 ▲지속적으로 현금 창출이 가능한 LBS 사업 부문을 가지고 있다는 점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부문에서도 수출 비중이 점차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의 기본 가정이 이러한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의 성능 경쟁에서 지도의 수준이 가장 큰 판단 기준이라는 측면에서 대기업 제품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