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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김강욱 부장검사)는 13일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창업투자회사 UTC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UTC는 지난 2004년 6월께 동서산업 주식을 인수하면서 상장을 폐지한다고 허위공시해 주식을 공개매수한데 이어 유상감자 및 자사주 소각과 관련해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허위공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그러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당시 금융감독원이 자사주 소각을 허락하지 않은 등 공시한 내용을 이행하지 못한 불가항력적 사유가 존재했다고 최종 판단했다.

[이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