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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걷기 운동이 비만 뿐만 아니라 당뇨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피엘오스 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짧은 고강도의 운동보다 장시간의 걷기운동이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혈청지질수치를 알맞게 맞추어 주기 때문이다. 인슐린 감수성과 혈청지질수치는 당뇨병과 비만의 척도가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연구진은 19세부터 24세까지 이르는 18명의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14시간동안 앉아서 아무 운동도 하지 않았다. 두 번째 그룹은 13시간을 앉아 있다가 1시간 격렬한 운동을 했다. 세 번째 그룹은 6시간동안 앉아있다가 4시간 걷고 2시간을 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