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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휴온스에 대해 대형제약사 중심으로 재편되어있는 처방약 위주의 영업환경에서, 웰빙의약품이라는 틈새시장에서 성공한 색깔 있는 중소형 제약사라고 평가했다.
염동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휴온스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장성,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은 색깔 있는 중소제약사"라며 지난해 매출액 725억원 (+15.0% YoY), 영업이익 136억원 (+18.8%)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염 애널리스트는 "2008년은 본업으로 하고 있었던 국소마취제의 성장 정체, 웰빙의약품 사업은 비만치료제의 경쟁심화와 불경기에 따른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매출비중 44.3%인 전문의약품의 약진으로(+26.4% YoY) 매출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분석 했다.
휴온스는 치과용 국소마취제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다가 2003년 웰빙의약품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추가 확대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4년 이후 4년간 연평균 26.8%의 고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매출이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웰빙의약품의 빈자리는 전문의약품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2009년 하반기부터 신공장 이전에 따른 대규모 감가상각비의 발생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공장건설은 수익성 하락과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공장이 완성될 경우 향후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2.5배 늘어남에 따른 생산 증가, 설비증설에 따른 수탁사업의 확대로 인한 외형성장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염 애널리스트는 웰빙의약품의 매출 둔화 지속 가능성과 제천 신공장 건설비용 증가에 의한 향후 감가상각비의 증가 등 리스크 요인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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