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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위해]

웰빙의약품 전문업체 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천연물소재 의약품 전문개발업체인 에이치브이엘에스(옛 한약마을)에 제3자배정 형태로 20억원을 투자, 11.5%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휴온스는 에이치브이엘에스 (대표이사 김재영)가 가지고 있는 고분자관절염치료제와 웰빙의약품 개발능력에 주목, 투자하게 됐다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휴온스는 향후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분투자와 함께 히알우론산과 관련된 모든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권도 함께 계약 체결했다.

에이치브이엘에스는 2002년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출신 교수와 학생이 만든 실험실창업벤처로서 천연물소재의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성 식품의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고분자 관절염치료제의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에이치브이엘에스가 자체 개발한 고분자관절염치료제는 고분자가 가지고 있는 높은 점성으로 인한 멸균문제를 해결했다. 고순도의 고분자물질을 변형시키지 않은 상태의 주사제 원료로서 무균제제인 히알우론산을 멸균시키는 NFA(Nano Filtration Asepsis)공법과 인체의 염증유발 물질인 단백질, 엔도톡신 등을 완전 제거하는 신공정 공법이다.

관절염 치료제의 주원료인 히알우론산은 관절염 치료제외에 안과수술 보조제, 주름개선제, 화장품용 보습제, 항암제등의 약물 전달체로 활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천연유래 고분자 물질이다. 시장규모는 국내 관절염 치료제 약 800억원, 안과용 수술보조제 약 100억원, 기타주름개선제등 약 300억원, 총 1,200억원의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휴온스는 에이치브이엘에스의 히알우론산을 통해 1차적으로 관절염 치료제시장 및 안과용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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