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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통위 전문가 4명중 3명 `금리동결`게시글 내용
오는 14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매일경제가 국내외 8개 경제연구소ㆍ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개 기관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2곳이 인상을 점쳤다.
그러나 올해 연간 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률과 3%를 훌쩍 넘은 소비자물가를 감안하면 금리 인상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논리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금리 동결을 예상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글로벌 양적완화 추세와 고조되고 있는 환율전쟁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인상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금통위 이후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들 간에도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동결론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윤여삼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선임연구원은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내외 금리 차를 노린 자금 유입이 강해져 원화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수출 경쟁력도 약화될 우려가 있어 기준금리를 올리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 선임연구위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농산물 가격 등 일시적 요인"이라며 "미ㆍ일 양적완화 정책, 원화 가치 상승 등이 금리 상승에 발목을 잡는 대외 요인"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경우 연내 추가 인상은 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달 G20와 12월 연말 변수를 고려하면 금리를 올릴 만한 타이밍이 없다는 것.
하지만 이달에 물가 불안 요인 때문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여전하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위원은 "한은이 4분기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와 통화정책의 신뢰성을 위해 이번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예경 기자 /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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