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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바이오벤처 잇딴 신약개발 제휴.. "반짝상승 주의"게시글 내용
최근 대형제약사와 바이오벤처와의 제휴가 잇따르면서 반짝 상승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략적 제휴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재료이지만 신약개발 특성상 가시화된 성과가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표를 한 직후 바이오벤처사의 주가가 대형제약사에 비해 강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후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큐스팜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유한양행과 당뇨병 치료제를 공동 연구 및 개발키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이큐스팜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3.47%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3.63%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그 담날인 21일에도 주가는 0.33% 상승하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한양행은 발표 당일 약세를 보이다 5.26% 하락 마감했다.
또 지난달 30일 한미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발표당일 상한가를 포함해 5거래일동안 43% 가까이 급등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도 발표 직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6.21% 상승에 그친 후 하락 반전했다.
지난 14일 종근당과의 제휴를 발표한 영인프런티어의 경우도 발표당일 3.79% 주가가 상승했으나 종근당은 오히려 1.93% 내림세를 보였다.
박시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로 대형제약사의 경우 장기적으로 신약 R&D 역량을 강화할만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과 자금력이 부족한 바이오벤처사가 투자처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그러나 신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불확실성 또한 크기 때문에,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임상 단계 등 검증이 되는 진행과정을 지켜본 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투자 등이 동반되지 않은 전략적 제휴일 경우 정식계약이 아니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단순 제휴의 경우 따로 투자가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일단 가능성을 보는 것"이라면서 "6개월가량의 시간을 두고 각자 연구를 진행해 결과를 본 후 가능성이 높을 경우 이후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아직 구체화된 것이 아니라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략적 제휴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재료이지만 신약개발 특성상 가시화된 성과가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표를 한 직후 바이오벤처사의 주가가 대형제약사에 비해 강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후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큐스팜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유한양행과 당뇨병 치료제를 공동 연구 및 개발키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이큐스팜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3.47%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3.63%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그 담날인 21일에도 주가는 0.33% 상승하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한양행은 발표 당일 약세를 보이다 5.26% 하락 마감했다.
또 지난달 30일 한미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발표당일 상한가를 포함해 5거래일동안 43% 가까이 급등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도 발표 직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6.21% 상승에 그친 후 하락 반전했다.
지난 14일 종근당과의 제휴를 발표한 영인프런티어의 경우도 발표당일 3.79% 주가가 상승했으나 종근당은 오히려 1.93% 내림세를 보였다.
박시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로 대형제약사의 경우 장기적으로 신약 R&D 역량을 강화할만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과 자금력이 부족한 바이오벤처사가 투자처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그러나 신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불확실성 또한 크기 때문에,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임상 단계 등 검증이 되는 진행과정을 지켜본 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투자 등이 동반되지 않은 전략적 제휴일 경우 정식계약이 아니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단순 제휴의 경우 따로 투자가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일단 가능성을 보는 것"이라면서 "6개월가량의 시간을 두고 각자 연구를 진행해 결과를 본 후 가능성이 높을 경우 이후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아직 구체화된 것이 아니라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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