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083790)에 기술이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1일 의과학연구센터 김은경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결핵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단백질 효소 'FabK'의 3차원 구조를 밝혔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에 밝힌 구조정보를 구조기반 신약발굴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에 기술이전키로 하고 협정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과기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PCT), 미국과 일본특허 등을 출원했다.
이번에 구조가 밝혀진 'FabK' 효소는 박테리아 생체막을 구성하는 지질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단백질 효소다. 이 효소를 저해하면 항생.항균효과를 낼 수 있어 질환치료를 위한 '표적단백질'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결핵 치료제 '아이소니아지드'나 비누, 세제, 치약 등에 항생.항균 효과를 내기위해 사용되는 '트리클로산'도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이다.
'FabK'는 주로 폐렴 균주에 존재하고 있는데, 폐렴은 장기이식자나 항암치료중인 암환자 등의 감염시 치명적이다. 또 폐렴 균주는 폐렴 외에 중이염, 수막염, 정맥두염, 복막염,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구원은 3차원 구조정보는 표적 단백질에 대한 정보를 원자 수준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신약 발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부작용이 없는 저해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산업 데이타 분석기관 IMS헬스에 따르면 2010년 전체 항생제 시장 규모는 약 310억달러로 크지만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 보고되고 있어 신규 항생제 개발이 시급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3차원 정보는 신약 발굴에 있어 표적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대한 정보를 원자 수준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검색방법에 기존 방법에 비해 다양한 화합물을 발굴할 수 있다"며 "원자수준의 구조를 모르는 상태에서 수많은 화합물을 하나씩 실제균주에 넣어 항생물질을 찾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이 적게들고 효과적인 화합물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작점 7,700원 최고가 9,770원 상승액 1,580원 손절가 8,110원 매수가 8,190원 목표가 9,340원 조정구간 40,897주에 힘받아 상승국면 욕심부리면 44,249주이상 되면 상한가 9,470원도 기대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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