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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대우證]

대우증권은 18일 범우이엔지에 대해 원자력 및 복합화력 발전설비의 수주가 급등세에 있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32% 증가한 1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을 위한 비용은 아직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복합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이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평진 연구원은 이어 "범우이엔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지난 10월까지 신규수주가 3700억원을 상회한다"며 "지난 11월 현재 범우이엔지의 수주잔고는 4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범우이엔지의 재무제표 상의 외환관련 손실은 부담없는 수준이라며, 수주와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재무제표상의 외환관련손실은 엔화부채 사용에 따른 평가손실과 환변동보험과 관련된 손실"이라며 "엔화부채는 향후 5년에 거쳐 분할상환될 예정으로 회사의 유동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고환율로 인한 재무제표의 왜곡을 뛰어넘어 늘어나는 수주와 이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에 주목해야한다"고 판단했다.

정영일기자 ba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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