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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오티베큠, 국내외 '러브콜'에 주가↑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외국계투자기관 블록딜로 4.9% 지분확보..국내기관도 5% 이상 공시]
엘오티베큠에 대한 국내외 기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초 상장된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엘오티베큠은 최근 익명을 요구한 외국계 투자기관이 회사 주식 25만주(약 4.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엘오티베큠 관계자는 "매수 물량은 최대주주인 오흥식 사장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던 것"이라며 "창업 초기 가족들이 위험부담을 안고 재산을 출연, 취득했던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특수관계인들은 오흥식 사장의 누나와 여동생 등 직계가족들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를 탐방한 모 외국계투자기관이 회사의 성장성과 장래 비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주식 블럭 딜을 요청했고 물량을 보유 중이던 가족들을 설득, 장외에서 시장가를 웃도는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했다는 설명이다.
외국계 기관의 매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기관도 물량 확보에 나섰다. 지난 18일에는 국내기관투자자인 유리스투자자문이 공시를 통해 엘오티베큠 주식 총 26만9666주를 취득, 5.29%의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엘오티베큠 관계자는 "유리스투자자문이 취득한 물량은 회사가 보유 중이던 자사주 16만9000주와 장내 매입을 통해 취득한 10만주를 더한 것"이라며 "당초 해당 투자기관으로부터 주식 취득에 대한 문의가 있었지만 판매한 물량 외에 블록세일을 할 주식이 많지 않아 나머지는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국내외 기관들의 매수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대표이사 오흥식 사장도 자사주 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오 사장은 지난 7일 장내에서 1만3000주의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사유는 주가부양 목적이다. 오 사장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으로 지분율을 높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제조장비 내 제조기실을 진공상태로 만드는 건식 진공펌프를 제조하는 기술기업이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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