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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모멘텀이 없다`..640선 반납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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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사흘째 순매도..수급불안 지속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28일 코스닥 시장이 확실한 상승 모멘텀과 매수 주체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46포인트(1.16%) 빠진 637.41로 마감되며 640선도 내줬다. 거래량은 5억5560만주, 거래대금은 1조5283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외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수급 불안을 부추겼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1억원어치 사들이는데 그쳤다. 기관은 사흘째 `팔자`로 일관하며 108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 15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및 의류, 건설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NHN(035420)이 1.93%, LG텔레콤(032640)이 2.74%, 휴맥스가 1.45% 빠졌고, CJ홈쇼핑(035760)이 0.21% 오른 반면 GS홈쇼핑은 0.60% 내렸다. 하나투어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중장기 실적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업체 우리이티아이(082850)가 엿새만에 반등, 4.35% 올랐다.
배우 배용준씨가 투자, 335억원의 대박을 냈다는 소식에 오토윈테크(054780)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100% 무상증자 소식을 전한 프롬써어티(07357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손오공(066910)과 액토즈소프트 등 일부 게임주가 올랐고,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업고 하츠(066130)가 4.05% 뛰었다.
24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289개 종목이 상승했고, 7개 하한 종목을 포함해 57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58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인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선 적극적인 매수 주체가 없다"며 "기관들도 결산을 앞두고 중소형주를 줄이고 있어 수급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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