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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4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더불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률(PER)은 7.3배 수준으로 해외 CCFL 생산업체 평균 PER 수준인 14.0배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라며 "더불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측면에서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영업이익률 수준도 전세계 CCFL 및 광원 업체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 추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우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 패널 출하가 IT 패널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광원 수요가 지속될 것이고 광원 가격도 3분기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점 공급하고 있는 SEFL 고객사 내 채택 비중이 높아짐과 동시에 원엔 환율 급등으로 경쟁사인 일본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이티아이의 1분기 매출액은 530억3000만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1%, 11.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3%, 13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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