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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신영증권은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되는 건실한 LCD 부품주라며 목표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이티아이의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로 부진했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급격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의 근거로 "주 매출처인 LG필립스LCD(LPL)의 급격한 실적개선과 LCD TV 패널 출하 증가가 2분기부터 우리이티아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뉴옵틱스의 파주 7세대 라인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LPL내 점유율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대만의 AUO로의 신규 매출이 5월 중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돼 3분기 이후 성장의 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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