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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 뉴스에 울고 웃고게시글 내용
[오디텍(080520) 보고서에 상한가· 이엠코리아(095190) 호실적 불구 하락 "투심위축·투기심리 팽배 영향"]
증시가 급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 위축으로 '뉴스'에 급등락을 기록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신규상장한 업체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광센서 전문업체 오디텍은 16일 개장초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오디텍은 전날보다 1190원(14.91%) 오른 917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상한가순매수잔량은 148만4863주에 이르렀다.
오디텍의 반도체개발 모듈제조에 이르기까지 전공정을 수직계열화하고 있는 데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따른 매출 다변화로 20%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다는 한 증권사의 보고서가 주가급등의 한 원인이 됐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디텍은 높은 성장세와 고마진을 확보, 새내기주중 가장 돋보이는 회사"라며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6%, 51.5% 증가한 351억원, 68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전날까지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엠코리아는 하락반전, 전날보다 800원(7.84%) 내린 9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상승하던 이엠코리아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3.1% 증가한 150억7300만원을 기록했다는 공시 발표와 함께 주가가 떨어졌다. 40% 이상이라는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한 것.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이엠코리아는 조선 및 기계산업의 전방위 활황과 중국경제 활성화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증시에서는 전날의 상승으로 오히려 빛이 바랬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매매비중이 높은데다 거듭되는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다 보니 '뉴스'를 좇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뉴스'에 반응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코스피시장 위주로 활황세가 흘러가다 보니 대형투 투자만큼 많이 '먹지 못한' 코스닥 투자자들의 투기심리가 한껏 팽배졌다는 분석도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박스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심리위축도 계속될 것"이라며 "불확실성 대두로 투자자들의 '뉴스 따라잡기' 투자가 계속되겠지만 단기간의 급등은 급락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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