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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차량용 에어필터 생산업체인 (주)성창에어텍(대표 윤종은)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환기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파트와 주상복합, 학교 등 100세대 이상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장치 설치가 법규로 의무화되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실내와 외부 공기의 열교환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며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첨단 환기장치인 'SCANA Energy Recovery Ventilator'(사진)를 개발, 최근 다양한 수요처와 공급협의를 진행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해 환기시스템 시장규모는 5,500억원, 향후 2010년에는 1조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성창에어텍은 풍량별로 250CMH 부터 1100CMH까지 다양한 등급의 제품 개발을 통해 평형대별 혹은 용도별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제품의 라인업을 마쳤으며, 해당 제품 모두 회전형(로터리방식) 열회수 장치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월등한 에너지 회수효율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윤종은 대표는 "자체 개발한 SCANA G.SOL필터 및 클러스터이온발생기를 환기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등의 실내에서 쾌적한 실내공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계절별로 효과적인 유해공기 차단이 가능하고, 가정 내의 관련 부속기기와의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여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홈네트워크와 완벽한 연동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기시스템은 환경부의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및 건교부의 '주택법', 보건복지부의 '공중위생관리법',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보건법' 등을 통해 각 정부부처별로 실내공기질과 관련하여 권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을 꾸준히 강화해 옴에 따라 현재는 의무설치로 되어 있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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