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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은 전무후무한 65억 공돈재료라는 엄청난 호재를 갖게 되었다. 팍스넷 매각이 해지되면서 계약금으로 받은 65억을 앉은 자리에서 챙기게 되었을 뿐 아니라, 현재 주가보다도 2배나 더 높은 13200원에 75만주의 주식을 100억원어치나 팔아치운 상태로 이미 50억의 차익까지 챙긴 상태이다.

이 모든 이익이 매각계약이 해지되면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고,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던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는 앉은 자리에서 165억을 날리게 된 셈이다. 물론 그 중에 100억은 75만주의 주식으로 교환한 상태이니, 실제로 날린 금액은 대략 115억쯤 되는데... 손실본 쪽이 있으면 이익을 본 쪽이 있기 마련이다.

팍스넷은 10월 31일 최대주주인 아시아경제가 보유주식 491만여주를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에게 양도하는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해지는 양수인인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가 2차 중도금(100억원)을 양도인인 아시아경제에게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주주들이 윤영각의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주주들이 현재의 최대주주인 아시아경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팍스넷은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테고, 그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주가는 폭발할 것이다.

팍스넷은 이번 거래로 앉은 자리에서 65억이라는 엄청난 공돈을 챙겼으며, 주식 75만주를 13200원에 100억을 받고 넘겼으니 역시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 100억에 매각됨으로써 발생한 수익도 대략 50억 정도로 보이는데... 계약금 65억과 합치면 대략 115억의 영업외 실적을 얻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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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은 매각무산되어도 호재이고, 매각되어도 호재이니 꽃놀이패!
매각무산으로 165억의 현금중에서 115억은 완전히 공돈으로 챙길 수 있었으니 그 자체로 이익이고...

만약 매각이 재추진 된다면 현재 상태가 아닌 자금이 해결된 상태일테니... 그것도 호재!
새로운 인수주체가 나타나거나, 인수할 여건이 조정되어 인수된다면 그것도 호재!

물론 현재 상태에서 윤영각에게 다시 매각을 추진한다면 돈없는 사람이니 악재이지만...
윤회장이 다시 인수하겠다고 나설때는 당연히 돈을 구해놓고 재협상을 할테니 그것도 호재!

어쨌거나 다시 재협상이 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닐테니 당연히 호재입니다.
그리고 만약 재매각이 추진되지 않는다면 115억을 챙기는 것이니 그것이야 말로 또 대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