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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AMOLED株 하락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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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던 AMOLED 관련주들은 이달 들어 하락폭이 커졌다. 장비업체인 테라세미콘은 10월 한 달간 29.8% 떨어졌다. AP시스템(-26.7%) 에스엔유(-26.7%)도 마찬가지다. 소재업체 쪽에선 OCI머티리얼즈(-25.6%) 제일모직(-10.6%) 등이 하락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설비투자가 계속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올 상반기 예정에서 하반기로 연기됐다가 지금은 내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던 OLED TV도 연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TV 설비투자가 늦으면 내년 하반기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MOLED 투자 지연은 기술적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LCD보다 반등속도가 빠르고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지만 보완해야 할 단점도 적지 않다. 고해상도 구현에 어려움이 있고, 제품 수명이 길지 않아 한 화면을 오랫동안 켜둘 경우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도 나타난다. 유욱재 IBK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TV는 휴대폰보다 사용기간이 길고 더 선명한 화면이 요구돼 지금의 AMOLED 기술 수준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휴대폰 소비자들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점이 삼성전자 휴대폰의 가장 큰 단점이라며 제품 구입을 꺼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물간 기술로 여겨졌던 LCD 쪽에서 초고해상도(UD) TV를 내세워 공격을 가하고 있는 점도 AMOLED 산업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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