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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삼성전자와 LPL의 올해 설비투자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LCD장비업종의 경우 원가절감형 수율개선 장비나 신규장비의 성공적 진입이 가능한 업체의 차별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설비투자 감소는 장비업체의 매출 감소로 연결될 가능성이 상존하며 소자업체들의 효율성 확대는 판매단가 인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규모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13조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며 매출변동성은 줄 것"으로 봤다.아울러 "수율개선 및 공정 효율성 개선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이나 신규장비의 성공적 시장진입으로 매출품목이 다변화되거나 신규 고객 확대를 통해 매출처가 다변화된 기업, 판매단가 하락 압력에도 원가절감과 제품군 다양화로 이익률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기업 등의 투자는 유망하다"고 판단했다.따라서 "수율개선용 3차원 나노 측정장비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제품의 성공적 시장진입이 진행중인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과 90 및 70나노 공정 확대에 따른 검사장비 수요 증가 수혜와 낸드플래시용 장비 개발을 통해 매출확대가 기대되는 프롬써어티(073570)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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