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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의 올 2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사무용 가구 업체의 경우 주 고객인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줄면서 매출이 감소한 반면, 인테리어 가구 업체들은 불황 속에서도 선전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무용 가구업계 1위 퍼시스의 2분기 매출은 47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10.3% 줄었다.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44.2%나 감소했다.
퍼시스 측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줄이면서 수요가 많이 줄었고 원가 부담이 늘어 영업 실적이 작년 보다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퍼시스는 올 하반기에도 사무용 가구 보다는 주로 교육가구 쪽에서 매출이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퍼시스의 교육용 가구 브랜드인 '팀스'는 올 2분기 70%를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여 사무용 가구 부문의 실적 악화를 어느 정도 방어해줬다. 그러나 퍼시스의 전체 매출에서 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0%를 넘지 않는다.
반면 한샘과 리바트 등 인테리어와 주방 가구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은 불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한샘의 2분기 매출은 1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고 리바트는 944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인테리어 가구의 경우 친환경 등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늘었고 불황 때문에 비브랜드 가구 시장이 많이 축소된 것도 매출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인테리어 직매장과 부엌가구를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직접 판매하면서 매출을 늘렸고 리바트는 특판 영업이 강세를 보여 영업이 호조를 보였다.
다만 환율과 원자재 등 원가 부담이 영향을 미쳐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억3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3% 줄었다. 반면 리바트는 75억9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영업이익이 0.3% 늘며 가장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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