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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TFT-LCD 관련주가 동반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디에스엘시디는 전날 대비 400원(5.8%)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패스 태산엘시디 에이스디지텍 파인디앤씨 등도 각각 1% 이상 상승세다. 코스피시장의 LG필립스LCD도 1%이상 오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최근 LCD모니터용 패널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LCD관련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니터용 LCD 패널 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LCD-TV용 패널 가격은 하락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LCD 업종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가격 강세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패널 업체의 수익성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업황 회복에 따른부품 업체들의 영업환경 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LCD 패널업체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LCD 패널 업체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또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부품 업체로는 금호전기 테크노세미켐 한솔LCD 디에스엘시디 신성델타테크 등을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하반기에 TFT-LCD업종의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4분기 가동률 저하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회사들과 물량 증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은 범핑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는 네패스, 물량 증가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금호전기와 디에스엘시디, 재료사업부문성장성보다 비관련 사업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테크노세미켐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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