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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EMW안테나는 화학물질관리 솔루션 기업인 티오이십일의 지분 60%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티오이십일은 화학물질관리서비스(CMS),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RA), 화학물질배출량조사(TRI), 비산배출원관리(LDAR) 분야에서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EMW안테나는 "최근 각국의 화학물질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관련 기업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외형 및 이익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티오이십일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경영은 현 대표이사인 박현수(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박사) 사장 체제로 계속 전문성을 유지하고, EMW안테나는 기획, 재무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W안테나는 티오이십일에 보유중인 자사주 20만주(평가금액 13억7600만원)와 현금16억원을 지급키로 하고, 자사주 15만주는 2년간 보호예수(1년 후 월 5%씩 매각 가능)하기로 계약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자사주 물량 부담이 제거됐고, 박현수 사장은 EMW 안테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양사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티오이십일은 향후 유해물질사용제한(RoHS), 탄소배출권시장 등 친환경사업과 관련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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