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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079160), 이런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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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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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4 2014/11/14 16:56

게시글 내용

CJCGV.jpg
금일 CJ CGV 주가가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받으며 주가 상승세가 시현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실적 동향

 

3분기 호실적이 나왔습니다. 명량, 군도와 같은 히트작과 상반기 세월호 사건에 25%나
감소한 관객이 하반기때 일시적으로 몰린 결과라 판단됩니다.
  
연간실적으로 보면 

스크린 숫자 확대로 891개(2012년) --> 1192개(2013년) ---> 1231개(2014.상반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입장률은 떨어지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은 7.14%(2011년) --> 7.08%(2012년) --> 5.62%(2013년) --> 올해는 4%중반까지


 

그 결과 매출액이 6285억(2011년) --> 올해 1조원대까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449억(2011년)에서 --> 489억(2014년 예상치)에 그치고 있습니다.

 

2. 국내현황

 

 

국내경쟁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3강 구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CJ CGV가 부동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총 스크린 숫자는 2584개 입니다. 
그 가운데 1231개가 CJ CGV 스크린입니다.

 

지난 3년간 극장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43.2 -->46.2--->48.2%으로 증가 했습니다.

 

그러나 수치상으로 보면 연평균 8~9만명 내외의 관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관람객이 예전처럼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자체가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진정한 경쟁자는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 같은 동종 업종내에
극장이 아니라 IPTV나 스마트폰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최근에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최근 신작으로 나온 영화 대부분을 IPTV를 통해서 
봤습니다.


3.해외 현황

 

증권사 리포트에서 중국 기대감에 대한 긍정적 리포트가 많아
실제 상황을 조사를 해봤습니다.

 

중국 스크린 숫자만 2만여개 있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정확한 스크린 숫자는 알 수 없으나 CJ CGV 중국법인의
보유 극장은 홍콩 1개, 중국본토에 30개에 불과합니다. 
극장당 스크린 숫자가 7~8개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200여개에 불과합니다.

 

베트남 역시 베트남내에서 점유율 1위(60%)인 메가스타의 지분을 80%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얻었으나 극장 숫자는 16개, 스크린은 100여개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현재 국내에서 CJ CGV가 보유한 1231개의 스크린 숫자에 비하면
해당 국가의 소득수준 및 객단가를 감안한다면 큰 실적 비중을 차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4.중국 시장 성장 기대감?

 

통계적으로 미국 사람들이 영화를 보기위해서는 월 소득의 1/400을 지출해야 하고
한국 사람들이 영화를 보기위해서는 월 소득의 1/350을 지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중국은 월 소득의 1/20을 지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시차가 있는 통계라 수치가 조금은 바뀌었지만

 

현재도 중국의 극장 입장률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봐서
국내에서 뮤지컬 한편 정도 보는 수준으로 부담되는 문화생활이라
체감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입니다.

 

그 결과 4년전 통계입니다만

1년간 개인 영화관람횟수에서 미국은 4회, 한국은 3.2회인데 반해 중국은 0.2회에
불과합니다.


이후 중국에서 엄청난 스크린 증가가 있었고
올해 2만개를 넘어섰습니다.

 

2006년만 하더라도 3000여개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신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소득이 증가하고, 여가 생활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구숫자 대비해서 턱없이 부족했던 스크린 숫자가 급격히 성장해서 
어느정도 비율로 성장을 한 것이죠

 

그렇다면 CGV관점에서 이 상황을 보면
몇년전만 하더라도 스크린 숫자를 늘리고, 
소득증가와 더불어 객단가를 올리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지만

2010년 6200여개에 불과하던 스크린숫자가 2014년 현재 2만여개를 돌파하며 

현재 수요대비 공급과잉 양상입니다.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그 결과로 극장 입장률은 15%에 불과합니다.

 

중국에서 극장만 지으면 관객이 꽉 차고,
매출증가, 이익증가로 간다는 믿음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5. 실적전망


3년째 정체 양상

CGV 매출의 66%가 티켓, 매점이 17%, 광고 9.3% 등으로 이뤄집니다.

국내 영화산업이 현재의 상황에서 성숙기 진입했고 

스크린 숫자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매출을 늘리기위해 객단가를 올렸지만, 지금은 거의 한계치에 이르렀습니다.

 

4D스크린 숫자를 늘려서 객단가를 올리겠다는 심산이지만

4D를 한번 정도 경험을 해보길 바라는 관객은 많으나
앞으로 접하는 모든 영화를 4D로 접하기를 원하는 관객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그렇습니다. 몇 년전 미국에 갔을 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킹콩 영화를 4D로 경험해 본적이 있습니다.
4D로 접할 때 느껴지는 생동감은 엔터테인적인면에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어디까지나 놀이공원에서의 엔터테인먼트로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분명, 극장에서 순수한 영화관람의 목적으로 봤을 때는
관객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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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스티커 소개

 

팟캐스트 "나는 주식이다"의 국내외 파트너사들로 받은 정보를 취합하여 해설코멘트를 덧붙이고 

외국계보고서를 번역,요약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안전한 프로그램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주세요. 물론 프리웨어입니다.


http:ticker.rep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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