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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브랜드 내주고 강변점 지켰다`게시글 내용
- 프라임엔터와 전략적 제휴
- 공동 운영 멀티플렉스 `CGV-PRIME`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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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CJCGV(,,)가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 개척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자존심을 지키는 대가로 브랜드 일부를 넘겨주게 됐다.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21일 CJCGV(,,)와 극장사업 공동운영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CJ CGV가 운영하고 있는 CGV 강변점, 명동점, 광명점을 비롯해 앞으로 프라임측에서 개관할 예정인 신도림 테크노마트, 한류우드, 뚝섬 등의 멀티플렉스에 대해 공동 투자하고 함께 운영하며 수익도 나눈다는 게 골자. 특히 두 회사는 공동 운영하는 멀티플렉스에는 앞으로 `CGV-PRIME`이라는 이름을 사용키로 했다. CJ CGV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멀티플렉스를 만들고 현재 멀티플렉스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비해 프라임그룹은 올초 프라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사 LJ필림을 인수하고 멀티플렉스 사업에도 진출키로 했지만 아직 개관한 멀티플렉스는 없는 실정이다. CGV 강변점이 CJ CGV에게 각별한 점이 이번 제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변점은 지난 98년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멀티플렉스다. 특히 CJ CGV는 강변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치에 왔다. 강변점은 현재도 전국 CGV들중 관객 동원수가 가장 많은 곳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강변점이 입주해 있는 테크노마트는 프라임그룹 소유다. 명동점과 광명점 역시 프라임그룹이 갖고 있다. 프라임그룹이 멀티플렉스 사업 진출을 밝히면서 자기 건물에 입주해 있는 CGV들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내보내겠다고 했을 때 CGV측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결국 이번 결정으로 CJ CGV는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국내 멀티플렉스 개척자라는 자존심과 함께 매출이 상당한 곳 하나를 잃을 수 있는 우려를 어느 정도 가라 앉힐 수 있게 됐다. CJ CGV는 "효율적인 영화관 개발을 통해 영화관 사업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프라임그룹측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멀티플렉스 경험이 일천한 프라임그룹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가 새로 추진하는 멀티플렉스 사업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백종진 프라임엔터 대표는 "연 5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국내 최고의 영화 제작, 배급사로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동 운영 멀티플렉스 `CGV-PRIME` 사용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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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액 | 2,653억 | 자본총계 | 1,669억 | 자산총계 | 2,852 | 부채총계 | 1,183억 |
누적영업이익 | 423억 | 누적순이익 | 277억 | 유동부채 | 836억 | 고정부채 | 346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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