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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A079160   거래소  (액면가 : 500)    * 08월 12일 15시 40분 데이터    현재가 24,950  시가 24,900  52주 최고 31,400  전일비 ▲ 50  고가 25,000  52주 최저 19,000  거래량 32,351  저가 24,750  총주식수 20,615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한국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순환적 요인과 계절적 요인의 결합으로 하반기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만200원을 유지했다.

구창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영화산업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 두편의 영화가 폭발적 흥행을 보이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본의 유입, 상영관 증가 등 영화 공급요인의 변화와 영화서비스 품질 개선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공급 요인 개선에 따른 산업 성장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운 순환적인 것이며, 장기 요인은 결국 영화산업 수요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영화산업의 순환적 요인에 따른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고, 디지털 광고 등 연간 4600만명을 상회하는 관객을 수익화 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게다가 영화 관람료 인상 등으로 장기적으로 산업의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실적도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구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매출액은 6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94.6%, 65.6% 급증해 이익성장률이 외형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단기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두 가지 위험요인이 있다"며 "하나는 최근 높은 가격에 매입한 사이트로 인한 자산 수익성 하락 가능성과 영화산업 디지털화에 따른 투자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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