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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과 유진증권이 최근에 내놓은 분석보고서를 보면 CJ CGV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HOLD와 매수(유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은 "고정비 증가가 관람료 및 아바타 효과 상쇄"라며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했다. 반면 유진증권은 "시장점유율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는 설명과 함께 기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내용을 보면 삼성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관람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실적 실망감과 단기 급등(아바타 기대로 12월 이후 23%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동사 주가는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지만, 유진증권은 "‘아바타’, ‘전우치’의 흥행세가 1월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과 신규 출시작들 또한 흥행하고 있다는 점은 1Q10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CJ CGV에 대해서 삼성증권은 대부분 매수의견을 냈고, 유진증권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