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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A079160   거래소  (액면가 : 500)    * 06월 18일 23시 27분 데이터    현재가 21,700  시가 20,400  52주 최고 31,400  전일비 ▲ 1,300  고가 21,700  52주 최저 19,000  거래량 85,680  저가 20,300  총주식수 20,615

 최근 부진한 주가를 거듭했던 CJ CGV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재상승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13일 장중 1만9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올초 고점인 3만1400원에 비해 40%가량 떨어졌다.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2·4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이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주가가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금요일에는 기관까지 강한 매수에 동참하면서 2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보름만에 2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경쟁 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광고 매출 등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투자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인 올 2·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 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전년동기에 비해 양호한 실적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달말 오픈 예정인 압구정점은 강남지역 거점 사이트라는 점에서 실적 증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