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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 흥행호조 덕분..관객증가가 광고매출 증가로 이어져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한국영화 흥행 호조에 힘입어 CJCGV(079160)가 전년 동기 대비 30%의 수익률 증가세를 보였다.

CJCGV는 지난 1분기 1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99억원 보다 30.2% 증가했다고2일 공시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올랐다. 경상이익은 137억원,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씩 올랐다. 매출도 지난해 보다 23.6%증가한 708억원을 기록했다.

CJCGV는 무엇보다 한국영화의 성공을 매출증가와 수익률 향상의 이유로 꼽았다. 지난 1분기 동안 `왕의 남자`가 1228만명, `투사부일체` 609만명, `음란서생` 260만명 등을 동원했던 것. 이로써 CJCGV의 1분기 관람객 수도 덩달아 뛰었다. 전년동기 대비 25.3% 증가한 1200만명을 동원했다.

CGV 관계자는 "지난 1분기 2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과시했다"며 "디지털 스크린 광고로 광고 매출이 전년비 약 70% 가량 증대되었고 매점 메뉴의 다양화를 통한 매출의 증대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MI3`, `다빈치코드`등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이 예고되어 있는데다 6월 월드컵 경기 생중계등의 월드컵 특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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