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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7일 CJ CGV에 대해 "국내 극장 상영관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후발업체들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3·4분기 국내 영화시장이 베이징올림픽과 흥행작 부족으로 부진했지만 CJ CGV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5.2% 증가한 1050억원, 22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장지배력 확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6.0%, 43.2% 증가한 3716억원, 58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공격적인 신규사이트 오픈 등 대규모 투자가 작년에 마무리됐으며 올해부터는 투자회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면서 CJ CGV를 미래에셋증권의 중소형 우량주 유니버스에 편입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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