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현대증권은 22일 CJ CGV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영업이익 확대가 계속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 184%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 대비 각각 11%, 16% 초과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직영관객 점유율이 28.3%에 달한데다 비상영 부문의 매출 비중도 29%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원가성 사업인 매점과 광고사업이 매출과 이익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

한 애널리스트는 "신규 출점 감소와 강도 높은 비용 구조 조정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향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계속되면서 2010년에는 영업이익률이 16%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CJ CGV의 경우 영업이익과 주가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부터 확대 추세에 진입함에 따라 주가도 상승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