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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의 긍정적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이날 "2분기 영화시장은 양질의 헐리우드 영화컨텐츠가 공급되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여기에 한국 영화 '강철중'도 관객들의 관심 끌기에 성공하며 한국 영화의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시장의 기대이상의 호조로 극장의 수익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7억원과 104억원으로 예상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인 2분기 영화관람객수가 성수기인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호조를 보인데다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 전략이 지속돼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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