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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A079160   거래소  (액면가 : 500)    * 03월 03일 16시 20분 데이터    현재가 34,800  시가 34,950  52주 최고 35,500  전일비 ▲ 300  고가 35,500  52주 최저 28,500  거래량 71,784  저가 34,300  총주식수 20,615

조승우의 말아톤이 대박이었죠. 

지난달 극장가에서는 한국 영화의 흥행이 돋보였다.

2일 내놓은 `2월 영화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 점유율(서울 기준)은 66.9%로 1월 24.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는 `말아톤(시네라인II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과 `공공의 적 2`(시네마서비스 제작, 배급)`의 흥행 덕분이다. 지난달에는 두 작품을 비롯해 한국영화 5개 개봉작이 흥행 15위권에 올랐다. 특히 `말아톤`은 전국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달 흥행 1위에 올랐으며 `공공의 적2`도 370만명을 동원해 2위에 랭크됐다.

CJ CGV는 "지난달 `말아톤` 등 드라마 장르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에비에이터`, `레이` 등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달은 영화 관람객이 감소할 것으로 CJ CGV는 내다봤다. 3월 영화 시장이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뚜렷한 흥행 기대작이 없기 때문.

CJ CGV는 "지난해 3월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등 흥행작들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뚜렷한 흥행 기대작이 없어 11월 이후 이어오던 관객 증가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마파도`와 `잠복근무` 등 한국영화와 헐리우드에서 로맨틱 코미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Mr. 히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을 휩쓴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은 어느 정도 흥행이 기대된다고 CJ CGV는 덧붙였다.

이번달 개봉 예정작으로는 `코러스`(4일), `마파도`·`여자, 정혜`·`밀리언달러 베이비`·`인게이지먼트`·`Mr. 히치`(11일), `잠복근무`·`호스티지`(18일), `엄마`·`쿨`·`래더49`(25일) 등이 있다.


[03.03 15:02]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