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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J CGV '깜짝실적'에 잇단 호평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증권사들이 CJ CGV의 3분기 '깜짝 실적' 발표 후 투자의견'매수'를 제시하며 잇따른 호평을 제시하고 있다. 블록버스터 영화의 집중 상영에 힘입었기 때문이지만 매점 판매와 광고 매출도 늘어나는 등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한 점이 장기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CJ CGV에 대해 "3분기 개봉 대작들의 흥행성공으로 인해 관람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증가한 117만명을 기록했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3억원, 217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매출액 978억원, 영업이익 196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주전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특히 입장료 매출 실적도 좋았지만 비상영 부문의 수익이 상승한 점이 고무적이란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2% 증가한 170억원, 광고매출은 69.5%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가운데 비상영 부문의 매출이 늘고 있는 점이 수익의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가는 다소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이날 CJ CGV는 전일보다 0.65%(100원)오른 1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가까운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흥행에 따라 실적이 들쪽날쭉하는 게임이나 영화관련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려는 시장 흐름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여준다면 주가 상승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정희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영화의 상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장기 전망이 밝은 만큼 장기적인 수익개선에 초점을 맞춘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도 "CJ CGV가 올 3분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해 최근 이어진 주가 조정에서 추세 반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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