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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2007-06-29 20:22:52]



[뉴스엔 홍정원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가 역대 최고 관람 평점을 기록하면서 극장가에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개봉 전부터 각종 예매사이트 1위 석권,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 등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트랜스포머’는 개봉하자마자 포털사이트 다음 등에서 역대 최고의 관람 평점을 기록했다.

‘트랜스포머’의 배급사 관계자는 “2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다음과 네이버에서 각각 9.5점, 9.46점의 평점을 받았다”며 “예술영화가 아닌 블록버스터 영화가 이처럼 높은 평점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레옹’ ‘인생은 아름다워’ ‘여인의 향기’ 등 영화가 네이버에서 9.2점대의 관람 평점을 받으며 아직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트랜스포머’가 이 기록을 경신하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영화를 본 대다수의 사람들이 “올해 개봉한 블록버스터 들 중 기대를 200% 만족시킨 유일한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관객들은 쉴 새 없이 시신경을 자극하는 변신로봇의 화려한 비주얼과 ‘마이클 베이표 액션’, ‘스티븐 스필버그식 유머와 동심’,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등 오락영화의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극장 현장에서 그대로 드러나 많은 극장에서 조조와 심야 상영까지 매진사례를 보이고 있다.

외계 생명체인 변신로봇들이 지구에 떨어진 에너지원 ‘큐브’를 찾기 위해 지구에 온다. ‘트랜스포머’는 ‘큐브’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샘을 둘러싸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 군단과 이를 막으려는 샘의 친구 오토봇 군단과의 대결을 그린다.

홍정원 ma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