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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업은 회복되는데 CJ CGV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위축됐던 국내 영화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어 CJ CGV 영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CJ CGV 시장점유율은 27%로 지분율 80%인 자회사 프리머스 시네마의 시장점유율 10%와 합하면 시장점유율이 37%로 올라간다. 경쟁사인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시장점유율이 각각 11%와 16%인 것과 비교하면 유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국내 개봉영화 10편 중 '이장과 군수' '첫눈' '슈렉3' '화려한 휴가' 등 6편을 CJ CGV 계열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방 직영 영화관을 집중 개관하면서 고정비가 증가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이는 일회성 비용이라기보다 투자성 비용으로 봐야 하므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