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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미주레일은 28일 레일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다양한 종류의 DIN규격 레일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DIN규격이란 한국산업규격인 ‘KS’와 마찬가지로 독일 표준협회가 제정한 국가규격으로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DIN규격 철강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종류로는 S-10 , S-14 , S-18 , S-20 , S-30 모델 등이 있다.

경량레일 및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 생산업체인 미주레일㈜(대표이사 김형일, www.mijurail.co.kr)은 이미 S-20 모델 개발에 성공, 스페인 철강업체에 DIN규격 레일을 납품키로 했다.

미주레일 측은 "추가개발에 성공할 경우 일본, 아시아권, 미주지역에 이어 유럽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유럽시장을 통해 약 8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레일은 최근 한국미쓰비시 엘리베이터를 통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동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에 회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가이드 레일을 수출, 3년에 걸쳐 약 60억원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

또 미주레일이 자체개발한 초고속용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은 OTIS 엘리베이터를 통해 인천 송도에 들어설 국내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 무역센터 빌딩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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