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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상의,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MOU 체결

(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는 29일 모스크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러시아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공동사업에 관한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대한상의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 따라 양국 상의는 자국 지방상의를 대상으로 `한-러 경제협력 유망사업", `관심 프로젝트"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중소기업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양국간 주요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행사와 기업인 상담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도 이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프리마코프 러시아 연방상의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71개 지방상의와 러시아 173개 지역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양국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