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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강원도 삼척 165.8㎞다. 17개 공구별로 공사가 이뤄져 2014년까지 단선철도로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조9495억원.

이 노선에는 포항·청하·남정·강구·영덕·영해·병곡·후포·평해·기성·원남·울진·죽변·북면·원덕·임원·매원·근덕·삼척 등 19개 역(신설18, 개량 1)이 들어선다. 1공구는 포항시 연일읍 자명리 신한자동차~흥해읍 성곡리 애도원 7.4㎞로 3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5개 공구로 나뉜 포항~영덕 구간 가운데 2~3개 공구를 올 하반기 착공하고, 영덕 인근 4~5개 공구를 2009년 착공할 예정이다. 삼척까지의 나머지 공구는 설계를 완료하고 관계 기관과 실시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기존의 동해남부선(부산~포항)과 동해북부선(삼척~강릉)이 연결돼 강릉에서 부산까지의 동해안이 철도로 이어지게 된다.

포항시 도시계획과 조인제(53) 시설지원담당은 “이 노선이 완성되면 국도 7호선만 있어 교통 오지를 면치 못하고 있는 동해안권의 관광지 및 지역 개발이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