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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철도CEO' 서울서 모인다/내일 상한가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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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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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5 2008/05/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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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철도CEO' 서울서 모인다

세계철도연맹 72차총회 18일개막‥시베리아 횡단철도 논의

세계철도연맹(UIC) 72차 총회가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선 남북철도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러시아·프랑스·독일·일본·중국 등 110개국의 철도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UIC총회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의 주관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선 철도용품의 국제품질 인증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선 남북철도의 시베리아 철도를 연결하는 방안이 주요 관심사항이다.

따라서 이번 총회에서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JSC RZD) 사장은 박광석 코레일 사장대행과 회동을 통해 올해 안으로 한국 상품을 북한과 러시아 철도를 통해 유럽으로 운송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러시아철도공사와 블라디보스토크의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연장 54km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위해, 오는 6월에 합영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하반기중 시범 운송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총회 기간 중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철도 학술대회(WCRR) 8차 대회'도 서울에서 열릴 계획이다.

WCRR 서울 대회에는 50개국 800여명의 철도CEO와 철도전문가들이 참석하며, '글로벌 철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국내외 총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밖에 국제철도연수센터는 오는 21일 경기도 의왕 철도인재개발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제1차 아시아철도연수센터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제철도연수센터는 UIC가 인정하는 철도전문가 연수기관으로 세계철도와 아시아 철도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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