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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박영선기자와 이명박 BBK사무실 인터뷰 동영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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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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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 2007/12/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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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의 李 인터뷰 동영상’ 뒤늦게 화제




경향신문|기사입력 2007-12-06 16:54 |최종수정2007-12-06 17:04  
‘BBK 저격수’를 자처해 온 대통합민주신당 박영선 의원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2000년 BBK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UCC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라온 ‘bbk’란 제목의 동영상은 박 의원이 MBC 기자로 활동하던 2000년 이후보를 인터뷰하며 BBK사무실로 함께 들어가는 장면과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박 의원의 멘트,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장면으로 짜여져 있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박 의원은 BBK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BBK 사무실에서 이후보를 취재한 기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00년 11월 서울시청 앞 삼성생명 건물 17층 BBK사무실에서 이후보를 인터뷰했다”며 “이후보는 김경준씨를 차익거래의 귀재라고 극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보와 박 의원이 ‘BBK Capital Corporation’이라고 쓰인 사무실로 들어가는 화면은 2000년 11월11일

방영된 MBC ‘경제매거진’의 한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당시 ‘현대 사태’와 관련해 ‘인물 포커

스’ 코너에서 이후보를 인터뷰했다.





박 의원은 “미국법정에서 이후보 측이 이 화면에 대해 증거배제 신청을 했다”며 “무엇을 숨기고 싶었던 것이냐. 취재기자를 7년 전 BBK 사무실로 오라고 해서 인터뷰를 해놓고 이제와서 나는 관련이 없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동영상은 인터넷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검찰청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 해당 동영상의 링크 주소를 올려놓고 있는 것. ‘떡찰’이라는 네티즌은 “네티즌 수사대가 찾아낸 증거 동영상이 검찰수사보다 정확하다”고 말했다. 또 이후보와 관련된 몇 개의 동영상 주소를 퍼뜨리거나 자신의 블로그 등에 해당 동영상을 걸어놓는 네티즌들도 많다. 6일 오후 4시30분 현재 이 동영상의 플레이어 뷰수는 7만4250여번을 기록하고 있다.

“추측성 영상”이라는 반박도 만만치않다. ‘solpanda1’이라는 네티즌은 “이런 식의 선동에 넘어가면 안된다”며 “(신당은) 만날 의혹만 부풀리고 무엇 하나 제대로 내놓는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 측은 “우리 쪽이 올린 동영상이 아니다. 박 의원의 정동영 후보 찬조연설과 ‘경제매거진’화면을 편집한 동영상 같다”며 “그러나 내용 자체는 지난 6월 대정부질문 때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이 새삼스레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4일 박의원이 ‘저는 bbk를 취재했던 기자였습니다’며 시작한 찬조 연설이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희 경향닷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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