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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심한 대선테마주,투자자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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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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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 2007/09/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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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심한 대선테마주,투자자 경고등
파이낸셜 | 2007-09-23 12:12:06
소위 대선 테마주라고 불리는 종목들의 주가 변동폭이 극심해 투자자들의 추격매수에 경고등이 켜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특수건설, 이화공영 등 대선 테마주 12개 종목의 장중 변동성은 11.82%로 코스닥 시장 평균(1.28%)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종목이 주로 속한 업종인 건설(2.52%) 및 기계장비(1.81%)보다도 4∼6배 정도 높았다.

장중 변동성은 당일 지수의 고점과 저점의 차이(변동폭)를 고점과 저점의 평균으로 나눠 산출하는 것으로 하루동안 지수의 변동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손학규 후보 관련주로 불리는 상·하수도 처리기계 생산업체 세지는 14.14%를 기록해 장중 변동성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31일과 9월3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세지는 9월17∼19일까지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널뛰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명박 관련주에 속하는 홈센타(13.21%)와 이화공영(13.20%), 신천개발(12.38%)도 변동성이 컸다.

지난 9월11∼13일 동안 하락했던 이화공영은 다시 14∼18일 사흘 연속 상승, 19일 하락, 20∼21일 상승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동영 후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세명전기(12.59%)와 폴켐(11.5%), 미주레일(11.09%)도 변동성이 컸다. 세명전기는 지난 5∼17일 동안 무려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도 2505원에서 단숨에 7630원까지 급상승했다. 그러나 18일에는 1140원이 빠지며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기업의 실적이 아닌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하다 보니 이들 후보 관련 소식에 투자자들이 과민 반응을 한다”며 “이들 종목은 실제로 후보들과의 연관성도 희박한 상태에서 테마에 기댄 투자는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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